21세기형 통섭형 인재 정약용을 파헤치는 <정약용 코드> 서평
여러 주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알고 있는 박식가를 뜻하는'폴리 매스'. 정약용에게 딱 어울리는 단어입니다. 정약용은 가히 문과와 이과를 오간 통섭형 인재이기 때문입니다. 한 사람이 수학, 음악, 의학, 병법, 법률에 능하다니 세상 혼자 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. 는 정약용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서술한 책입니다. 그동안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그의 삶 또한 이 책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. "정약용에게 붙여진 타이틀은 셀 수 없이 많아 딱히 그의 직함을 규정짓기는 어렵다. 학자, 문신,사상가, 철학자, 저술가, 시인, 법학자, 역사가 등의 타이틀이 붙는다. (...) 정약용은 음악가이자 수학자인 동시에 과학자, 엔지니어, 건축가 등으로 불렸다. 임금이 아플 때 찾는 의사였고, 무기와 국방, 국제정세..
2022. 12. 9.